1910년, 아무도 가지 못한 땅

모두가 실패한 삶이라고 했고 헛된 꿈이라고 했다. 무모한 도전이라 했고 이루어지지 않을 소망이라고 했다. 그 길의 끝에는 황무지 길 뿐이며 척박한 땅이라고 누군가 속삭였다. 주님은 이 순간에도 응답이 없다. 살아도 살 소망이 없었고, 죽음조차 따뜻하게 느껴질만큼 나의 손과 발은 너무도 지쳐버렸다. 어머니가 말 했던가. 나의 아버지가 그랬던가. 왜. 헛된 꿈을 꾸냐고. 나의 한숨은 내쉬는대로 고드름이Continue reading “1910년, 아무도 가지 못한 땅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