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이어리

빈틈없이 기록하나 아무 것도 기억하지 않는다 갈수 있는 곳은 오직 화살표 방향 스스로 갈수 있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승인 받지 않고 가는 길은 허공에 떠돌고, 아무 것도 찾아지지 않는 밤 형체는 거울 속을 거닐고 있다. 모두를 사랑하고 또 모두를 증오하는 회오리는 밤마다 나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거꾸로 벽에 세워 놓는다. 기억은 그 장소에 이미 흘려 버렸고Continue reading “다이어리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