잃어비린 용서

난 네가 그렇게도 꽉 잡고 있는 것이 섞은 동아줄이길 바란다. 너의 차가운 이성으로 잘라낸 많은 것들이 또한 너의 살점이길 바란다.   네가 끊어 낸 인연들, 베풀었다던 너의 온정들이 모두 함께, 한겨울 차갑게 젖어있는 담요이길 바란다.   나는 미움보다 잊음을 택했기에 기억할 수 없어서, 용서 할수도 없다. 너가 받아야 할 용서가 어디에 있는지 나는 모른다 너Continue reading “잃어비린 용서”